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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가격, ETF 수익률을 깎는 여섯 칸 천연가스 가격이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 관련 상품을 찾으면 대부분 선물형 ETF가 나온다. 그런데 1년 뒤 계좌를 열어 보면 가격 상승률만큼 안 올라 있는 경우가 많다.수익률을 깎는 칸이 여섯이다. 수수료와 총보수 말고도 롤오버, 음의 복리, 괴리율, 세금이 차례로 붙는다.아래는 그 여섯 칸이 어디서 얼마나 깎는지 순서대로 뜯어본 것이다.천연가스 가격, 지수보다 먼저 깎이는 것은 롤오버 비용이다콘탱고에서는 롤오버할 때마다 계약 수가 준다선물형 상품은 만기가 오면 근월물을 팔고 원월물을 산다. 이걸 롤오버라고 한다.원월물이 근월물보다 비싼 상태를 콘탱고라고 부른다. 이때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계약 수가 줄어든다.천연가스 가격은 계절성이 커서 월별 선물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구간이 자주 온다. 그 차이가 .. 2026. 9. 23.
연준 점도표, 중간값만 보다 놓치는 시장 가격 FOMC 점도표에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 숫자는 중간값이다. 2026년 말 4.1%, 2027년 말 4.1%, 2028년 말 3.9%. 기사 제목에도 이 숫자가 나간다.그런데 중간값만 보면 놓치는 것이 시장 가격이다. 시장이 이미 같은 값을 보고 있으면 방향에 걸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이 그렇다.연준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1회를 더 말하고 시장은 12월 인상을 약 75%로 본다. 거의 같은 그림이다. 점도표에서 돈이 되는 것은 중간값이 아니라 두 값이 갈리는 시점이다.중간값만 따라가면 놓치는 것이 그 시점이다.점도표는 중간값이 아니라 시장 가격과의 차이로 읽는다연준은 9월 16일에 25bp 올려 3.75~4.00%가 됐다현지시간 2026년 9월 16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 2026. 9. 21.
ELS 낙인, 같은 상품에 기준이 둘인 함정 ELS 낙인은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선을 한 번이라도 스치면 약속된 수익 구조가 바뀌는 조건이다. 같은 상품 안에 그 선을 재는 기준이 둘이라는 게 함정이다.낙인은 장중 가격으로 보고, 조기상환과 만기 평가는 평가일 종가로만 본다.그래서 장중에 잠깐 빠졌다가 그날 회복해도 낙인은 걸린 채로 남는다. 반대로 낙인에 걸렸어도 만기 종가가 조건을 채우면 약정 수익이 나온다.ELS 낙인, 장중과 종가가 따로 도는 함정ELS 낙인 뜻부터 정확히 갈라 둔다ELS는 기초자산이 정해진 조건을 지키면 약정 수익을 주고, 못 지키면 원금이 깎이는 증권이다. 낙인은 그중 「안 지킨 것으로 보는 선」이다.이 선을 터치하면 손실이 확정되는 게 아니다. 수익 구조가 원금 보전형에서 지수 추종형으로 바뀌는 것에 가깝다.낙인에 들.. 2026. 9. 20.
원자재 ETF, 계절을 맞혀도 남는 게 없는 함정 난방 시즌이 온다는 기사를 보고 원자재 ETF를 찾아봤다면 순서를 하나 바꿔야 한다. 주기는 실제로 있다. 문제는 그 주기를 타는 상품이다.천연가스 수요가 겨울에 몰린다는 건 달력에 박힌 사실이다. 그런데 같은 기간에 선물형 상품을 들고 있으면 롤오버가 수익을 먼저 떼간다.계절을 맞혀도 남는 게 줄어드는 구조다. 어디서 얼마가 깎이는지부터 본다.원자재 ETF, 계절보다 롤오버가 수익을 먼저 가른다원자재 시장의 주기는 감이 아니라 규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천연가스 저장을 두 시즌으로 나눠 관리한다.그 달력을 알면 방향은 잡힌다. 방향을 맞히고도 손해 보는 경우가 생기는 건 상품 구조 때문이다.천연가스 계절성은 날짜까지 정해져 있다천연가스 계절성은 업계 관행이 아니라 표준 구분이다. 저장 운영은 두 시.. 2026. 9. 19.
FOMC 금리인상, 예고 없이 걸리는 반대매매 조건 FOMC 금리인상 가능성이 8월 말 이후 시장의 중심 변수로 올라섰다. 9월 15일 기준 CME 페드워치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86%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다.국내 선물·옵션 계좌에서 실제로 걸리는 것은 이 방향 자체가 아니라 증거금 인상과 반대매매다. 확률이 아무리 높아도 발표 순간의 변동성은 계좌를 예고 없이 흔든다.이벤트를 앞두고 챙길 것은 셋이다. 갭이 손익으로 얼마가 잡히는지, 증거금률이 오르면 무엇이 부족해지는지, 유지증거금선이 깨지면 언제 반대매매가 걸리는지다.FOMC 금리인상, 계좌를 먼저 흔드는 것은 증거금과 반대매매다금리를 올리느냐 마느냐는 결과일 뿐이고, 파생 계좌에서 먼저 작동하는 것은 이벤트 전후의 변동성이다.변동성이 커지면 거래소와 증권사가 증거금률을 올리고, 갭이 유지증.. 2026. 9. 15.
해외선물 앱, 증거금과 만기 놓치면 손해 보는 설정 해외선물 앱을 처음 깔면 어느 앱이 좋은지부터 찾는다. 그런데 실제로 돈을 잃는 자리는 앱 선택이 아니라 설정을 놓치는 데 있다.증거금 알림을 안 켜서 반대매매를 당하고, 만기를 몰라 원유를 실물로 떠안는다. 세금도 해외주식과 같은 줄 알고 잘못 신고한다.그래서 해외선물 앱은 기능 목록보다 놓치면 손해 보는 설정을 먼저 본다. 증거금과 만기, 수수료와 세금이 그 네 가지다.해외선물 앱, 수익을 깎는 설정부터 보는 이유해외선물은 증거금으로 큰 계약을 굴리는 거래다. 그래서 작은 설정 하나가 계좌 전체를 흔든다.앱마다 화면은 달라도 놓치면 손해 보는 지점은 같다. 증거금 알림, 만기와 롤오버, 왕복 수수료, 그리고 세금 신고다.해외선물 앱 추천 전에, 증거금 알림부터해외선물 앱 추천을 비교하기 전에 켜야 할.. 2026. 9. 14.